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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라이트]블루라이트에 대한 정리(feat. 하버드의대)

작성자 날마다자라는아이(ip:210.106.232.26)

작성일 2020-07-30 16:04:49

조회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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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인터넷에서 블루라이트를 검색하면 나오는 몇 개의 대학과 협회가 있다.

대표적으로 블루라이트의 유해성을 과장한 톨레도대학과 일본의 기후대, 그리고 이에 반박하는 미국안과학회다.

그 중 어떤 블로그나 신문의 기사를 보면 가끔 언급되는 것이 하버드 대학이다.


헤럴드 경제 2018년 4월 기사다.

블루라이트를 차단한다는 안경을 홍보하는 듯한 블로그에도 이 하버드 대학의 자료가 자주 인용된다.

그래서 찾아본 자료 원본.


하버드 의대의 저널로 제목부터가 '블루라이트의 어두운 면'이다.

이 기사의 첫번째 줄은 이렇게 시작된다.

비록 그것은 친환경적이지만,

블루라이트는 당신의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잠재적으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 아랫 단락은 조금 더 자극적이다. 태양에만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저녁시간에도 다양한 빛의 밝기를 취할 수 있는 지금 우리는 생체시계, 24시간 주기의 순환리듬을 망가뜨리며, 그러니까 잠을 나쁘게 만들며, 이는 암, 당뇨, 심장질환 그리고 비만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이 단락은 블루라이트의 기능이 언급된다.

Blue wavelengths 즉, (빛 속의) 블루 파장은 주의력과 반응시간, 그리고 기분을 올려주어 낮시간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저녁엔 이 파장이 가장 위협적이다.

이것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조명뿐 아니라 스크린이 있는 전자기기로 인해 노출시간이 증대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energy-efficient lighting은 LED 조명을 말한다.

형광등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20배 이상 높아 친환경적인 조명으로 명성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길지만 주요맥락만 보면,

몇몇 논문들은 야간근로자들과 암, 당뇨, 심장 질환 그리고 비만의 연관관계에 대해서 논하고 있지만

그것이 빛의 영향 때문이라는 증거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빛이 생체리듬에 영향을 주는 멜라토닌의 생성을 억제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멜라토닌의 수치와 암의 연관성에 대한 실험적 수치도 가지고 있다는 얘기.


그리고 여기에 한국의 언론이 자주 인용했던 대목이 나온다.

어떤 빛도 멜라토닌의 생성을 억제하지만 야간의 블루라이트는 더욱 강력하다.

하버드 대학의 연구원들은 6.5시간동안 블루라이트와 그와 밝기가 비슷한 녹색 빛에 노출되었을 때의 영향에 대해 각각 실험을 했는데,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의 생성을 두배 더 억제하고, 생체리듬도 세 시간 뒤로 후퇴시켰다.

다음 단락은 토론토 대학의 실험으로 야간 근무자들 두 집단에, 한 그룹은 낮은 조도의 빛을 다른 그룹은 일상적인 근무 환경에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쓰게 한 후, 멜라토닌 수치를 확인했다는 것이고,

수치가 비슷한 결과에 비춰 블루라이트가 멜라토닌의 강력한 억제제라는 결론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세간엔 블루라이트에 대한 얘기가 많다.

어떤 이는 지금 당장이라도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나 안경을 사용하지 않으면 눈이 멀 수도 있다고 겁을 주고,

(이건 지나친 과장이다. 자연광 안에도 블루라이트는 물론 자외선 UV a, b, c가 존재한다. 그것을 바라본다고 우리 눈이 멀지는 않는다.)

어떤 이는 명확한 아무런 근거가 없는 공포마케팅일 뿐이라고 한다.

(이건 지나친 낙관이다. 자외선은 화상을 입힐 정도로 강하다. 블루라이트와 중첩해서 자외선이라 부르는 파장이 있다. 관리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모든 새로운 것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다.

상업적 과장과 게으른 낙관 모두 경계한다.

내 생각, 내 아이가 살아가야 할 현재와 미래에 대한 내 생각은 이렇다.

수천년의 역사를 살아온 우리 인류의 최근 100여년의 변화는 나머지 모든 시간동안 일궈온 변화를 넘어선다.

그 변화의 대부분은 화석연료를 태워, 전기와 빛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쪽으로 발전해왔다.

우리의 아기들은 새와 나무를 보기 전에 LED 화면 속 뽀로로와 아기상어를 먼저 접한다.

하지만 해가 지면 호롱불이나 백열등을 켜던 시대의 인간과 잠들기 직전까지 휴대폰을 보는 지금의 인간이 서로 다른 몸을 가진 것은 아니다.

진화적으로 몸이 적응하기에 100년은 너무 짧은 시간이다.

우리가 새롭게 노출된 블루라이트의 홍수는 하버드 저널의 내용처럼 관리하고 피하고 신경을 쓰는 것이 필요하다.


- 야간엔 희미한 붉은 색 조명을 사용하라

- 잠들기 2~3시간 전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 등 밝은 스크린을 피하라

- 야간 근무를 할 경우 스크린에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나 차단 안경을 써라.

- 밤에 잘 자고, 낮시간의 활력과 기분을 업시키기 위해, 낮엔 밝은 빛(햇볕)을 쬐는 시간을 늘려라.

첨부파일 연구노트메인_토리라이트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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