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익산의 한국조명ICT연구원을 방문하여 의뢰한 시험결과가 엊그제 나왔다.

앞서 블로그에 올렸던 것처럼 가장 궁금했던 건 바로 블루라이트의 유무였는데...

결과적으로 완벽했다.

아래 파장wavelength 에서 보면 380부터 500에 이르는 영역이 청색광 즉 블루라이트에 해당하는데

그 영역이 거의 0에 가까운 수치를 보인 것.

일반적인 LED등, 자연광을 대입해보면 그 차이는 더욱 뚜렷해진다.

백열등이나 기존 LED, 태양과 비슷한 LED 등을 비교한 그래프도 있는데,

대부분 이런 모습이다.

아무튼 이렇게 나오는 그래프를 분광분포라고 하는데, 시험결과는 이 청색광 부분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아래 시험결과표가 있는데, 거기서 청색광 대역의 복사선속을 보면 0.073~0.34mW인데 이 수치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한 수치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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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결과를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옆에 있는 결과에 색온도와 광속, 복사선속이 나온다.

전문적인 부분은 차치하고, 상품으로서 유의미한 내용은 바로 색온도다.

n1, n2, n3은 디밍단계, 그러니까 제품이 가진 3단계 밝기를 의미한다.

(사실 이보다 더 낮은 단계도 있는데 그것은 이른바 수면모드다. 1단계보다 더 약한 빛이 숨을 쉬듯 밝아졌다 어두워졌다를 반복하며 수면을 유도하는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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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색온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면 이렇다.

시험결과에 나오듯이 토리라이트는 1600에서 1850K이므로, 촛불과 노을무렵 사이다.

노을이나 촛불을 지그시 바라볼 때의 느낌을 떠올리면 된다.

그만큼 눈에 자극이 없고, 정서적으로 편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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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패키지 디자인 작업이 한창인데, 여기에 들어갈 카피도 여기서 힌트를 얻어 지었다.

이번 시험을 통해 제품의 성능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이제 프로모션만 남은 셈.

애초에 저렴한 가격을 정해놓고 있었지만 그래도 에어토리 고객들에겐 혜택을 더 주려고 생각하고 있다.

조만간 서해 쪽으로 캠핑을 가서 노을 사진도 찍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