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목한 것은 바로 이 색 분포(분광분포)에서 380~500에 해당하는 블루라이트가 아예 나오지 않는 제품이라는 것 때문이었다.
수유등으로서 딱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깊은 밤에 배고파서 깨는 아기에게 젖이나 분유를 먹이려면 불을 밝혀야 한다.
아기가 배를 불린 후 다시 잠에 들기까지 엄마나 아빠는 아기를 안고 거실을 서성여야 하는데... 아기가 쉽게 다시 잠에 들려면 블루라이트가 전혀 없이 주위를 밝히는 라이트가 필요하다.
이번에 익산의 한국조명ICT연구원을 찾은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토리라이트라고 네이밍을 한 저 제품이 블루라이트가 아예 안 나온다면 바로 제품화하여 출시를 할 계획이다.
그래서 의뢰한 시험은 분광분포, 단계별 광속(밝기), 복사조도(색온도)다.
이곳 담당자는 조명관련하여 문외한인 내게 많은 설명을 해주었다.
덕분에 지금까지 기사와 인터넷 서치를 통해 산발적으로 얻은 자료를 구슬처럼 머릿속에 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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